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일본 진출 1주년을 맞아 도쿄에 단독 매장을 연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일본 파트너사인 ㈜메디카라이즈의 가타야마 슌지 대표, 전속 모델 장근석과 함께 도쿄 아오야마 스파이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진출 1주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일본에 진출, 일본 전역의 버라이어티숍과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1만여 개 유통사에 입점해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날 회견에서 단독 매장을 열어 유통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30일 디자인89몰에 20평 규모의 첫번째 매장을 여는 데 이어 다음달 중순 한국 상품 전문 매장인 K-플라자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규로 오픈하는 단독 매장은 막걸리를 콘셉트로 한 '막코라' 라인 등 일본 판매용으로 별도 개발한 제품과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스네일 테라피' 라인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날 행드프린팅 행사를 가진 모델 장근석의 손도장을 단독 매장에 설치해 고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정대표는 "이번 직영점은 유통 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알리는 상징적인 매장이다"며 "브랜드 콘셉트인 진실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력과 현지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일본 여성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2009년 3월 출범한 네이처리퍼블릭은 6월 현재 국내에서 25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