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세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연이어 참석하는 초대형 릴레이 초청강연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에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베르 페르(Dr. Albert Fert)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14일(토) 11시에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 가임(Dr. Andre Geim) 박사가, 10월17일에는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르빈 네어(Dr. Erwin Neher) 박사가 DGIST를 방문해‘Distinguished Lecture Series'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노벨상 수상자의 특강이 개최된 경우는 있으나, 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연이어 특정기관을 방문해 연단에 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 수준과 지난 5월 비전2020 선포 후 높아진 DGIST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초청강연은 지역사회와의‘지식나눔’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 영재고, 과학고 및 일반고 학생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열린’행사로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과학문화 확산과 더불어 미래 노벨상 수상을 꿈꾸는 지역과학도들에게 도전의식과 열정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DGIST는 이번 행사를 단순 초청강연의 의미를 넘어서 노벨상 수상자들을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학원 신물질과학전공 개설과 관련된 다양한 자문활동과 더불어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인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성철 총장은“세 명의 수상자들이 DGIST가 추구하는‘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의 비전을 공감하고 흔쾌히 초청에 응해 줬다”며“노벨상 수상자들의 높은 학문적 경지와 경륜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강의를 지역 대학 및 고교생,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일종의 지식향연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