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용카드로 '긋는'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15일 여신금융협회는 민간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 이용률이 올해 1분기에 63.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의 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민간소비지출 대비 카드 이용률은 지난 2000년 23.6%에서 2005년 40.9%로 올라선뒤 지난해에는 59.6%로 치솟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관련 여신금융협회는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추진 덕으로 카드를 이용한 소비 생활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며 1000원 정도의 푼돈을 빼면 사실상 모든 생활을 카드로 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인당 보유 카드수는 이른바 '장롱카드' 정리 등의 영향으로 5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제활동 인구의 1인당 보유카드는 4.7장으로 지난해 4.8장보다 0.1장 줄었다. 올 1분기 전체 신용카드 발급량도 1억 1566만장으로 지난해 1억 2213만 장보다 650여만 장 적었다. 이는 금융당국이 쓰지 않는 카드를 정리하도록 한데다 경기침체로 신규 카드 발급을 틀어막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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