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에 회사이름을 바꾼 상장기업 10곳중 5곳 이상이 자사의 이미지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중 상호를 바꾼 회사는 44개로 집계됐는데 이중 79.5%인 35개사가 기업 이미지 개선및 CI통합을 위해 회사이름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등 23개사인 것으로 나타나 과반을 넘었다.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에스케이하이닉스(구 하이닉스반도체) 등 12개사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사업 확장 및 추가 등 사업활성화 등의 이유로 5개사, 합병 등으로 인해 4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18개사에서 올해 7개사로 61.1% 감소했고, 코스닥시장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40개사에서 올해 37개사로 7.5%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지난 2009년 137개사에서 2010년 123개사로 10.3%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82개사로 줄어 33.3% 대폭 감소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44개사로 나타나 3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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