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335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로로선(Container Ro-Ro Vessel)을 첫 수주했다. 컨테이너-로로선은 컨테이너와 자동차를 모두 운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STX조선해양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선주사 이그나지오 메시나로부터 4만000DWT(재화중량톤·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 무게)급 컨테이너-로로선 4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STX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4년 6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그나지오 메시나는 제노아에 있는 컨테이너-로로선 전문선사로 현재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에서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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