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피서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가평△음성△충주△서산△망향△치악 등 7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전북 무주구천동 계곡 등 2개 피서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충주와 치악 휴게소에서 서비스를 받는 고객에게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인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펼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운행을 위해 오일 및 냉각수,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등을 사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 바다 등 자연을 찾는 장거리 운행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특별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여주△횡성△충주△치악△화성△군산△칠곡△섬진강 등 8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순천 청소년수련원 오토캠핑장 등 2개 피서지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에게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쌍용차 역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낙산 해수욕장△송정 해수욕장△무주 구천동△꽃지 해수욕장 등 휴양지와 △횡성△칠곡△서산△정읍 등 휴게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막△대천 등 휴게소와 △무주 구천동△꽃지 해수욕장△마검포 해수욕장△고래불 해수욕장 등 휴양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경욱 르노삼성차 애프터세일즈 담당이사는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고객안전을 위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