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 추진중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본격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블루밸리’는 LH에서 2009년도 실시계획승인을 득한 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시 동해면 일원 620만㎡의 부지에 약 7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고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간 총 생산액 19조원과 6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무여건 악화로 지금껏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자체, 시민들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으며, LH는 7월말 토지 감정평가를 의뢰해 9월말에 보상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블루밸리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었으나 지속적인 원가인하 및 사업성개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자동차, 선박, 기계, 철강 등 부품소재 산업의 생산기반 구축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산, 경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해 향후 환동해 물류 중심 산업단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