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여름철 전력위기의 극복에 나섰다. 도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올 들어 두 차례나 예비전력량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는 ‘관심단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에너지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범 도민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코자 26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에너지담당 과장 및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하절기 에너지 비상 대책’실시로 우선, 경북도내 월성, 울진 원자력 발전소, 산업체 자가발전기 등의 고장 최소화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취약설비 사전점검 강화로 고장예방 및 긴급수리 대책을 수립하여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크타임의 안정적인 전력수요를 위해서는 냉방 전력이 전체 전력의 수요의 21%인 만큼 실내 적정 냉방온도 유지, 개문 냉방영업 제한, 에너지 다소비 이용시설 등에 대한 계도,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공공부문은 에너지절약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사무실 냉방온도를 28℃로 제한, 피크전력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시차별로 모든 공공기관의 냉방기 가동 중지, 청사 에너지 5% 절전 의무화, 녹색생활 10대 실천강령 제정, 에너지절약형 의류 ‘휘들옷’(영주), 쿨맵시 등 에너지절약을 민간보다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함께 하는 절전은 100만㎾급 발전소 2∼3기 건설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절전을 통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전도민이 함께 참여해 여름철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공공기관이 솔선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홍보를 통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돼 나갈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솔선과 희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