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경기가 시차로 인해 우리 시간으로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치러지며 야식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이마트(대표 최병렬)에 따르면 한국과 멕시코의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1차전 경기가 진행된 26일 하루동안 야식 등 먹거리 매출이 품목별로 평소대비 최대 10배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과 비교해 맥주는 3.2배, 치킨은 2.5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맥주 안주용 조미오징어, 육포, 땅콩 등 너트류도 평소 대비 3~5배나 많이 판매됐다. 이마트 BIG 후라이드 치킨은 평일 평균 판매량 대비 4.5배나 많은 7200마리가 판매됐으며, BIG새우튀김은 10배나 많은 1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 4종인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하켄버그필스라거, 담버거엑스포트, 마튼즈필스너 등도 평소 판매량 대비 4배나 많이 판매됐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런던과 한국의 8시간 시차로 이번 올림픽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밤에 진행된다"며 "런던올림픽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야식 수요가 증가해 치킨, 맥주 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 할인행사 진행은 물론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림픽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 치킨 등 즉석조리 식품과 수입맥주 4종을 함께 구입할 경우, 즉석조리 식품은 15%, 맥주는 캔당 2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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