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는 1250억대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로 대성창업투자와 엠브이피창업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펀드는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연구개발특구 소재 중소기업과 기술사업화 중소기업에 대해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서류심사, 구술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공사는 올해 500억원의 펀드를 우선 결성한 뒤, 2014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1250억원으로 펀드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2014년까지 공사가 총 300억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30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125억원을 내놓는다. 또 대전·대구·광주시 등 지자체도 이번 펀드에 155억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이가운데 지자체 출자액의 2배 이상을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일자리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투자기업의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공사가 받을 운용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진영욱 사장은 "10월 이전 조기에 펀드결성을 마무리하고 첨단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투자를 시작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