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MVNO(이동통신재판매)사업를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30일 (주)KCT(한국케이블텔레콤)와 함께 실속형 휴대폰 MVNO(이동통신재판매) 요금제인 'GOOD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G마켓과 같은 이베이코리아의 자회사인 옥션도 지난달 27일 한국케이블텔레콤과 손잡고 오픈마켓 처음으로 MVNO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가입 접수가 두배 가량 늘었다.
G마켓의 'GOOD요금제'는 (주)KCT의 MVNO브랜드 TPLUS 요금제에 G마켓만의 추가혜택을 덧붙여 만든 요금제로, 주요 이동통신 3사(SKT, KT, LG U+) 유사요금제와 대비해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하다.
기본료가 5500원인 '반값요금제'를 비롯해 일반, 자율24, 자율34, 자율44, 음성74 등 기본료와 통화료가 각기 다른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 할 수 있다.
통화 100분, 문자 150건 사용 시 월 약 1만3000원이며 통화150분, 문자150건, SMS 50건, 데이터 100MB 사용시 요금은 2만2000원으로 일반 통신사 유사상품의 절반 수준이다.
SKT 망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SKT와 동일한 통화품질을 누릴 수 있으나 단, 3G폰만 사용 가능하며 SKT형 단말기 외에는 일부 모델에 한해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G마켓은 오는 8월 12일까지 요금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기간 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가입자 총 1000명에 한해 요금제 별로 기본료 추가할인 및 데이터 패키지를 1년 간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내에 기본료 0원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가입비와 유심(USIM) 비용도 무료다.
기존 '반값요금제'를 이벤트 기간 내에 가입하면 선착순 최대 500명에 한 해 기본료 5500원을 1년간 면제해 주며 1년 후에는 기존 기본료 보다 2000원 할인된 3500원이 적용된다. 다른 요금제들 역시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하면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G마켓 모바일팀 유기상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휴대폰요금이 가계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수 있는 휴대폰 실속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휴대폰 사용량이 적은 주부, 저학년, 노년층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