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부에서 일어나는 폭력 행위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교의 모든 운동부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폭력 징후가 있는 학교와 운동부에 대해서는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운동부를 운영 중인 대구지역 학교는 초등 213개교, 중학 122개교, 고교 84개교 등 419개교다.
교육당국의 이 조사는 학교 운동부의 합숙훈련이나 전지훈련 등에서 폭력 발생 빈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청은 조사를 통해 합숙소나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에 안전생활 점검표를 작성, 학교에서 자체 정기점검을 벌여 체계적으로 운동부의 폭력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운동부 지도자 연수를 정례화하고 학생상담을 의무화해 매월 1차례 이상 학교장이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폭력에 가담한 학생에 대해서는 교칙과 선수보호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징계하고 세번째 적발되면 학교운동부에서 제명하고, 지도자는 면직하는 것은 물론 대한체육회에 통보해 스포츠계에서 영구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