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경기가 최근 3년1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역 중소제조업체 20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8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85.5) 대비 5.6p 하락한 79.9를 기록하며 2009년 6월(79.6)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유럽 재정위기 및 자동차, 조선, IT 분야의 수출 감소 등 외적인 요인과 함께 국내 건설경기 등과 특히 내수 위축의 내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0.5로 전월(85.1)대비 4.6p 하락했으며 경북은 79.2로 전월(85.8)대비 6.6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경기전망은 내수판매(8.8p), 생산(7.1p), 자금조달사정(5.9p), 경상이익(5.8p), 원자재 조달사정(2.8p), 수출(1.1p)순으로 전항목이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재고수준은 전월(106.2)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04.3을 나타냈고, 생산설비수준은 102.5로 전월(100.5)보다 기준치(100) 초과수준으로 다소 과잉수준 전망이다. 고용수준은 94.8로 기준치(100) 미만 수준에서 인력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7월중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 전월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자금조달곤란(6.7%p)으로 나타났다. 그외 환율 불안정(4.1), 계절적 비수기(3.7), 설비노후 및 부족(2.0), 원자재 구득난(1.2), 내수부진(0.8),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0.7)은 증가했으며, 수출부진(6.8), 판매대금 회수지연(4.8), 원자재가격 상승(4.1), 기술경쟁력 약화(3.4), 제품단가 하락(2.7), 인력확보 곤란(1.8), 인건비 상승(1.6), 고금리(1.0), 업체간 과당경쟁(0.3) 애로요인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6월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달(73.9)보다 0.7%p 하락한 73.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71.7, 경북은 74.9로 전월대비 각각 0.7%p 하락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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