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병원이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 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병원 1층 로비에서 강북색소폰연주단 초청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환자와 보호자는 모두 80여명. 이들은 강북색소폰연주단이 들려주는 연주에 손뼉을 치고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연주단은 7080세대의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주로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었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장시간 병원생활에 지쳐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주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노래자랑과 체육대회, 영화상영 등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정종헌(43) 씨는 "올해는 특히 더워서 병원생활이 힘들었는데 주말 오후에 마련된 음악회로 활력을 찾았다"며 "덕분에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즐거워했다.
김한수(54)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와 대학생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