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대구경북본부가 포항의 한 공공임대주택 분양을 앞두고, 현실을 외면한 분양가 산정으로 인해 입주민들과 마찰을 빗고 있다. LH공사가 지난 2007년 7월 임대한 포항시 북구 환호동 공공임대아파트‘환호해맞이그린빌 2단지’727세대 일반분양 과정에서 LH공사가 제시한 분양가에 LH공사의 설립목적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들은 “LH공사가 감정평가서 와 인근에 위치한 중대형 고급아파트의 시세만을 반영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한 분양가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평가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환호아파트 주민들은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가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아파트 임차인 대표협의회를 해체하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석도)를 결성해 LH공사, 포항시를 대상으로 항의방문과 집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관철될 때 까지 결사항쟁으로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환호아파트 입주민 이모(61)씨는 "서울. 경기지역의 새 아파트도 현재 절반이상이‘마이너스 프리미엄' 으로 매매가격이 분양가격과 비슷한데 공적자금이 투입된 저소득층 공공임대아파트를 이렇게 비싸게 분양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격분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관할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마치고 주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평가에 의한 분양가 하양조정이 이루어 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구효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