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들이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기회를 제공한다.
전경련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노사발전재단 등과 함께 다음달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한화, KT, 두산 등 국내 대기업 협력사 100개사와 일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한다. 연구개발직, 사무관리직, 생산·품질관리직 등 약 14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5000여명의 장년 구직자가 몰려 베이비부머 채용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행사에는 채용면접이 진행되는 열린채용관 외에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가 진행하는 이력서·면접클리닉 △경력컨설팅을 실시하는 컨설팅관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훈련체험관 및 창업지원관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박람회의 채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면접신청제를 시행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전경련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 등 4개 중견센터에서 박람회 참여구직자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2012 베이비부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jobfair.fki-rejob.or.kr)에서 원하는 기업에 사전에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박람회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삼성·현대차·SK·LG·포스코 등 9개 그룹의 대표 등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