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최고 연 3%의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통장을 선보였다. SC은행은 22일 자유입출금식 저축예금 상품인 '마이프리미엄 통장'을 지난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프리미엄 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조건과 횟수에 제한 없이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수수료는 물론, SC은행 자동화기기(ATM·CD) 영업시간 외 출금 수수료 등의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환전거래 시에도 50%의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마이프리미엄 통장의 예금금리는 이용 실적에 따라, 카드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매월 한 건이라도 150만원 이상의 입금 거래가 있는 고객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해당 월부터 다음달까지 연 2.0%(매일 잔액 기준·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드 혜택도 주어진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청구액(또는 체크카드 사용 금액)이 합산 50만원 이상일 경우 연 0.5%의 추가 금리가 적용된다. 또 마이프리미엄 통장에서 당월 자동이체가 3건 이상 일어난 경우에도 연 0.5%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위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할 경우 연 3.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하 잔액구간에 대해서는 조건 충족 여부와 관계 없이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마틴 베리(Martin Berry)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소매금융상품부 전무는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거래통장에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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