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어업계 고등학교 및 도립대학 졸업생을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청년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재, 농어촌지역은 농어업 인력의 고령화로 40대 이하 후계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도·농 간 소득격차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의 양극화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는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한국생명과학고 150명, 김천생명과학고 180명, 한국산림과학고 50명, 해양과학고 25명, 경북도립대(축산과) 20명 등 매년 400여명의 정예 농어업 인력을 25년간 양성해, 2037년까지 20~40대 농어업 인력 1만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외 3개 농어업계 고등학교 입학요건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추천을 받도록 강화한다.
또 교과과정을 현장·견학체험중심으로 전면 개편,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농업 CEO를 겸임교사로 활용해 학생과 1:1 멘토링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전문 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을 많이 쌓게 할 계획이며, 3학년이 되면 농민사관학교와 연계해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졸업생에 대해서는 농업인증자격증을 부여키로 했다.
졸업 후 3년 동안 영농에 종사한 농어업인에게는 경북대 농산업학과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례가 부여되고 경북형 마을영농 CEO로 활동할 수 있도록 농민사관학교 교육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농어촌 지속성을 위해서는 인력양성, 특히 청년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는 9월부터 교사,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군, 농민사관학교, 농업관련 유관기관에 집중홍보해 우수인력을 확보, 경북농민사관학교와 더불어 경북 농어업과 농어촌을 책임질 양대 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