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첫 2년 연속 6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100만에서 500만 관객 달성까지 모두 역대 최소경기로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가 추가적인 우천 연기 경기가 없을 경우 25일쯤 사상 첫 2년 연속 6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417경기 만에 돌파할 것으로 기대돼 역대 최소경기인 작년의 466경기를 49경기 앞당긴 최소경기 600만 관중 돌파가 될 전망이다. 2012 팔도 프로야구의 누적관객은 22일 현재 총 589만5705명으로 600만 관객까지는10만4295명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역대 6번째이자 2008년 이후 5년 연속 5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는 프로야구는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600만 관객 시대의 도래를 알릴 뿐만 아니라 역대 최다 관객인 작년의 681만명을 넘어 700만 관객 돌파라는 목표를 향해서도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연일 지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558명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경기당 1352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관객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예상되는 최종 관객은 774만4444명이다. 8개 구단 중 지난 해 대비 가장 관객이 증가한 팀은 넥센이다. 홈 52경기에 50만8302명이 입장하여 37%의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20%, 삼성이 15%, SK가 1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총 관객수로는 51경기에서 111만3477명의 롯데가 1위를 달리고 있고, 평균 관중에서도 2만1833명으로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좌석점유율은 현재 73.9%이다. 삼성이 86.2%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넥센이 78.2%, 롯데가 78%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405경기 중 110경기가 매진됐고 그 중 평일이 38경기나 된다. 전 구장 매진도 전체 7차례로 이미 역대 최다인 지난해 5차례 기록을 넘어섰다.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구단들의 4강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각 구단의 전력 평준화와 함께 절대 강자도, 약자도 존재하지 않는 시즌 초부터 이어진 촘촘한 순위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지속되면 관중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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