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와 치킨의 점심 메뉴에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 사이에 보이는 경주시장의 모습에서 새로운 도전과 소통으로 상생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밝아 보인다. 경주시 최양식 시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임용된 지 1년 미만 신규공무원 12명과 함께 가진 자리에서 경주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진솔한 질문들을 쏟아내는 새내기 공무원들과의 대화의 장을 가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행사는 최 시장의 평소 소신인 탈권위주의적 사고와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활력 넘치는 시정을 위한 자리다. 오는 9월말까지 6개 그룹을 구성해 도시락 미팅, 금장대 동행 등 색다르게 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새내기 공무원들과 23일부터 가지는 소통 행사는 특별한 주제와 격의 없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뤄진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을 시작한지 1년 이하인 새내기 직원들과 시장과의 대화로 시정전반에 대한 튀는 아이디어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신규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애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새내기와의 첫 번째 자리를 가진 최 시장은 “우리 신규 직원들의 건의사항 대부분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였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만큼 개선할 것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받아들일 것은 곧바로 받아들여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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