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드림스타트아동 11명은 22일 현풍면 소재 효경노인복지원에서 여름방학기간 동안 난타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아동들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연마한 실력을 공연으로 발표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한층 높이고, 사회복지서비스를 수혜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베푸는 보람을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임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 노인요양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손자, 손녀들이 고사리 손으로 타악기를 신나게 연주해 드려 즐거움과 흥겨움을 흠뻑 안겨 드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신나게 악기를 두드리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그동안 사귄 친구들과 멋지게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할머니들이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 주민지원국장은“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단체 연주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공연 봉사활동으로 자신도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올바른 심성 배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아동들의 당당한 자신감 고취와 건강한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