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대구·경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취약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2012년 7월 기준, 대구·경북의 전체 산업재해는 전년 동기대비 44명 감소(3091 → 3047명, △1.4%)했으나, 건설업의 경우 오히려, 42명 증가(591 → 633명, 7.1%)하고, 특히 사망자 증가율이 높아(12 → 14명, 16.7%)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오전 10시 장화익 청장 주재로 개최한 ‘볼라벤’ 북상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는 안전관리취약 건설현장 중 4개소에 全 근로감독관이 긴급 출동해 태풍으로 인한 안전시설물 파괴, 침수, 토사붕괴 등 위험요인 사전점검 및 건설현장 주요 자율점검사항을 안내했다.
지난 5월부터 대구고용노동청이 실시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SMS'를 이용해 관내 5000개소 안전·보건 관리자들에게 강풍·폭우 시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을 중단토록 하는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사전지도 함과 동시에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관내 11개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에도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 점검체계를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볼라벤이 우리 지역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8일까지 '산업재해 위험상황신고센터'를 24시간 임시가동한다.(대구청 위험상황신고센터 : 053-667-6369, 011-500-7435)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그간 혹독한 폭염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이번 볼라벤의 북상으로 대형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주는 건설현장 시설물 관리에, 근로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주의에 집중력을 잃지 말고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