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가로수가 뽑히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28일 오전 8시45분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역 빌딩의 외벽 마감재가 바람에 날려 떨어져 인근에 주차해 있던 차량 2대와 식당 창문이 파손됐다. 달서구 도원동에서는 등교하던 여고생 2명이 강풍에 쓰러지던 나무에 깔려 어깨 등을 다쳤고 달서구 상인동의 한 식당과 건물 대형 유리창이 강풍에 깨졌다. 이날 새벽 4시40분께 대구 북구 동변동 J식당 앞 가로수 2그루가 강풍에 뽑혀 일대 3가구가 정전됐다. 경북도는 태풍 '볼라벤'으로 문경, 청도에서 사과, 대추 등 100여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봉화군 상운면 가곡2리에서는 미루나무가 넘어져 40가구가 정전됐고 예천군 예천읍에서는 모텔 건물 지붕이 떨어졌으며 예천군 풍양면과 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창고 건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김천시 대덕면에 123.5mm, 경주시 산내면에 74mm, 청도군 금천면에 63.5mm의 비가 내렸고, 최대순간 풍속은 울진군 죽변면에서 23.7m/s, 포항시 청하면 21.1m/s, 경주 19.7m/s, 대구 14.3m/s 등으로 관측됐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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