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9월 1일부터 전점에서 '국가표준 모바일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기존에는 모바일 결제 시 단말기 시스템이 비자, 마스터 등 국내외 겸용 카드만 인식해 모바일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용 카드보다 연회비가 높은 국내외 겸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했다. 롯데마트는 전 점포에 국가표준 시스템을 인식할 수 있는 전자 서명기를 배치해 카드 종류와 상관없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모바일카드 신청 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쉽게 모바일 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카드는 BC카드이며, 국가표준으로 인증된 만큼 다른 카드사들도 해당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도입 카드사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남석범 롯데마트 정보전략팀장은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모바일 카드를 이용한 결제 수요거 늘고 있어 이번 국가표준 모바일 카드 결제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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