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25일 동구 안심 주민 중 폐질환 의심 진단자 35명에 대한 정밀검진결과 진폐증 2명 등 폐질환 추정 진단자가 18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검진결과, 진폐증 추정 2명, 폐암의심 소견 1명, 활동성 폐결핵 의증 2명뿐만 아니라, 폐결절 등 앞으로도 임상적 진찰 및 정기적 관찰이 필요한 주민이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환경부에 주민건강영향조사 청원신청을 하고 안심 지역 전 주민에 대한 역학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 22일 출범한 '안심지역 비산먼지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번 기회에 안심 지역의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드러난 진폐증 및 폐암의심 환자 등 18명의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조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방문간호 등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에 도심지 연탄공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연탄 3사(태영, 대영, 한성) 대표에게도 명확한 원인규명은 물론, 더 이상의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원적인 해결책 강구에도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지역의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과도 이번 진단결과에 따른 피해보상 및 대응책 강구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사태로 인해 동절기 서민층에 대한 연탄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근 연탄공장과의 네트워크 형성, 지역 내 대리점 운영을 위한 지원책 강구, 지식경제부의 연탄수급조정 명령요청 등 철저한 대비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이번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다. 더 이상의 피해방지는 물론 주민건강 대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이번 기회에 낙후된 반야월 지역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는 한편 다시 한번 지역민과 연탄공장 대표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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