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원에서 브루나이 왕국의 란데벨사(Landevel 社)와 기능성 쌀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허 기술 이전은 쌀 생산이 적은 부루나이에서 예전부터 미용재료로 사용한 쌀을 주재료로 할랄 화장품을 개발, 이슬람지역에 보급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특허 이전료는 선급료 1억원과 매출액 기준 2%의 경상실시료를 받을 수 있으며 최소 매월 6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체결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브루나이에서는 2010년부터 할랄 산업을 정부 장기 경제전략으로 수립해 산업자원부와 종교부에서 집중 육성,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할랄 화장품 상품화에 필요한 공장설립 부지 및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는 Landevel사는 아시아와 중동의 할랄 화장품 시장을 겨냥해 총 사업비 1380만불을 투자해 화장품회사를 설립하며 경북 쌀을 이용한 쌀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이슬람 지역에 특화된 사업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기능성 쌀 화장품 개발 연구팀은 2010년 쌀 소비촉진과 쌀 이용 부가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경북의 벼 장려품종을 고체 발효해 제조한 추출물을 대상으로 올리고펩타이드 생성량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 적정 고체발효 기술과 추출물 제조기술을 확립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쌀 소비 촉진과 이용 확대 방안으로 쌀 화장품을 개발 연구한 것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 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으로 경북쌀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고 하니 농업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더없이 기쁘다”며“전 세계 할랄 식품의 시장 규모는 6000억불 이상으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개척분야로 이번 특허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경북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할랄 식품 개발에 좀 더 많은 투자 및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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