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일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8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7대 3 비율로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한 후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총 부지면적 372만㎡에 2013년 12월 1단계 연산 300만톤 체제 완공을 목표로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건설 공정율은 현재 계획 34%대비 실적 34.2%를 보이고 있다. 2010년 10월 부지조성 착공 후 8개월에 걸쳐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2011년 7월 항타공사, 2012년 2월 철골공사, 2012년 5월 기전공사 착공 등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됐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인력양성, 공장건설, 설비제작 등 성공적인 제철소 완공을 위한 작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연간 300만톤 생산예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코크스로 하단 부위에 축조되는 연와(내화벽돌)를 노 한가운데 놓고 설비 무사고와 안정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연간 130만 톤의 코크스를 생산하기 위해 코크스공장 건립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첫 코크스 공장은 201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지채용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포항제철소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일관제철소 조업 경험이 없는 직원의 설비운용 교육을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 등 현지 우수학교를 졸업한 인력이다. 1차 교육생 49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시작한 신입사원 교육과정에 입과해 유·공압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초 등 기초직무교육, 제선·제강·연주·열간압연·냉간압연 등 기초철강공정교육, e러닝을 활용한 포스코 핵심가치·기업윤리 등 경영일반에 관한 교육을 마쳤다. 올해 9월중에는 2차 교육생들이 입과할 예정이며 총 7단계에 걸쳐 460여명의 현지 채용인들이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우수한 엔지니어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