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청은 지난달 30일 제22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봉사부문에 서상기(69?남?봉덕3동) 씨, 문화체육부문 김하태(66?남?대명2동) 씨를 각각 선정했다. 남구청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구민상 선정을 위해 지난 6월11일부터 7월20일까지 관내 동 주민센터 및 기관?단체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추천받은 6명의 후보자에 대해 30일 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봉사부문과 문화체육부문에 각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서 씨는 2006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남구새마을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새마을조직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국경일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며 차량용 태극기 3만5000개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나라사랑 운동을 적극 펼쳐왔으며, 매년 명절 때에는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20회 400만원)하고 불우시설 및 경로당을 위문(120회 300만원)하는 등 경로효친과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또 우리 지역에 각종 국제행사가 펼쳐질 때에는 가로변 환경 가꾸기, 국토대청결운동, 공한지 소공원 조성, 에너지 절약 및 미소친절 등 각종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도배와 장판교체, 보일러 수리를 해주는‘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해 총 218세대의 집을 수리 완료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많은 애를 써 왔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김 씨는 1999년에는 남구 주민들과 함께‘쇠소리 풍물단’을 창단하고 2005년에는 '남구봉황전문봉사단’을 구성해 현재까지 각종 문화공연 및 지역 행사에서 활동해왔다. 각종 지역행사(14회)와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및 대창양로원 등 시설을 방문(26회)해 문화 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남구의 치매노인전문요양원인‘여래원’을 주1회 위문 공연하며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또 우리 소리를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2회 풍물강습 실시와 풍물공연을 기획해 운영하고, 2007에는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연계하여 길놀이, 사물놀이, 우리민요 등을 주제로 해외 문화공연을 펼쳐 국위를 선양했으며,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도 적극 참여한 점이 크게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2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제12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개회식에서 이뤄지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배만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