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의 드럼세탁기가 백색가전 최초로 '그린 마크(Green Mark)'를 획득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드럼세탁기 F1480FDS는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시킨 고효율·저진동의 독자 기술인 'DD (Direct Drive) 모터'로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 'A+++'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그린 마크'를 받았다. '그린마크'는 유럽 최고 권위의 규격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가 서류 검증과 제품 테스트를 통해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킨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제품 소비전력과 에너지·물 사용량 외에도 환경유해물질 함량과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제품 재활용률, 제조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DD기술을 체택한 드럼세탁기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탁기 최초로 '탄소배출량' 및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고 업계 최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는 등 국내의 각종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해 말에는 영국 NGO '워터와이즈'로부터 '가장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전자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전자제품에 대한 친환경 기준이 심화되는 요즘 우수한 제품 성능은 기본사양"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을 극대화한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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