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의 시네마3D 스마트 TV가 유럽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TV로 선정됐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장려하는 다국적기관인 'SEAD(초효율기기)'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 행사장에서 시네마3D 스마트TV(모델명: 47LM670S)에 42인치 이상 대형 TV 부문 '최고 에너지 효율상'을 수여했다.
또 이 제품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TV를 통틀어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SEAD 상을 받은 LG 시네마3D TV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비법은 △영상에 필요한 만큼만 LED 광원을 점등하는 로컬디밍 기술 △제품 하단에만 배치해 최소화된 백라잇유닛 개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SEAD는 매년 각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특정해 우수 제품에 대해 시상한다. 평가 제품군은 해마다 바뀌며 올해는 TV를 대상으로 했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3D 및 스마트 기능, 획기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육 측면에서도 LG TV가 최고임을 입증하며 제품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SEAD는 국제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산하에 있는 다국적 정부 회의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4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식경제부를 대행해 한국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