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일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아동·여성 성범죄 근절 특위와 민주당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대책 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특위는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 돌봄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 성범죄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여야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사위 행안위 여성위 복지위 교과위 문방위 기재위 등 관련 상임위 위원들이 고루 참여하는 국회 차원 특위 구성 △성범죄 근절에 필요한 예산 적극 반영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아동·여성대상 성폭력범죄에 대해 대한민국 전 국민과 함께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성폭력 방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각 당이 대책위를 수립해 활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일 발생하는 엽기적 사건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기존의 성폭력방지대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특위 구성의 취지를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