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 예울마루가 4일 '2012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대상을 수상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예울마루는 2007년 10월 공동사업자인 전남 여수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개관하기까지 민·관·산의 세 주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GS칼텍스는 1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와 시공을 맡았고, 여수시는 약 140억원을 투입해 13만2000여㎡ (4만여평)의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총 69만3000㎡(21만평)에 달하는 사업 부지를 제공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0명의 지역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여론을 전달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을 설립하는 데 한 뜻으로 뭉쳤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돼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한 'KBS열린음악회' 유치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모대회 심사위원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사업내용과 진행 방식에서 민간기업-지자체-시민사회단체의 협력과 조율 속에 이뤄진 전형적인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로 규모와 파급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관계자는 "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해 예울마루가 여수시민의 자부심을 넘어 남해안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축의 거장인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프랑스)가 설계GS칼텍스 예울마루는 여수 망마산 일대 21만여평(69만3000여㎡) 부지에 조성된 최첨단 문화공간이다. 대극장(1021석)과 소극장(302석), 전시실(4개), 에너지 홍보관 등을 비롯해 야외무대, 해안 산책로, 잔디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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