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측정 전문 기업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1억 1000만원 상당의‘오실로스코프(Oscilloscope)’ 10대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DGIST에 발전기금을 현물로 기부한 첫 사례로, DGIST와 애질런트는 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신성철 DGIST 총장과 김승열 애질런트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GIST-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발전기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애질런트의 실험용 기자재 기증에 따라 DGIST에 소속된 석?박사 과정의 학생과 연구원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의 많은 기업에서도‘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해 전기 신호의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애질런트에서 기증하는‘오실로스코프’는 시간에 따른 입력 전기신호의 특성을 분석하는 장비로 널리 알려져 있다.
DGIST에 기증되는‘오실로스코프’ 모델은 다양한 전자전기회로의 신호형태에 대해 진폭(Amplitude), 위상(Phase), 주기(Period), 주파수(Frequence) 등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전자전기회로 실습과 관련한 필수적인 기자재다.
애질런트 김승열 대표이사는“이번에 DGIST에 기부한‘오실로스코프’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꼭 필요한 장비라고 판단되는 만큼 DGIST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DGIST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내 연구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고가의 연구 기자재를 DG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애질런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기부된 연구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연구 실적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지난 7월 18일 애질런트와 손잡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Agilent Technologies-DGIST 뇌대사체학 분석 및 인력양성 연구소’를 설립,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