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대학에서 수년 전부터 해외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학교특성을 지니고 있는 불교교류 확산까지 실시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도 다람살라에서 양·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의료 봉사단은 정각원장 화랑 스님을 단장으로 한의학과 최달영 교수를 포함한 3명의 한의학과 교수와 의학과 교수 1명, 경주 병원 간호사, 한의대 재학생, 동국대 유아교육과 주임교수 대원 스님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5명이 양·한방 의료봉사와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의과대학 김기욱 학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팀은 다람살라 지역 주민 약 1300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활동을 했으며, 유아교육과 대원 스님을 비롯한 불교신도 자원봉사자들은 고아원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00년부터 해외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인도 다람살라에는 2008년부터 의료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이번 봉사 활동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티벳불교와 한국불교의 상호이해와 교류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며 “우리 대학에 20만불을 기부하신 달라이라마 존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티벳과 한국 불교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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