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취업지원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을 돕고 있는 대학 총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 김남석 총장은 7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2012 경상북도 청년일자리 한마당'을 찾았다. 4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의 우수 중견기업과 대기업,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등 150개 업체가 인재를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직접 취업상담 및 입사면접까지 실시하는 올 하반기 최대 규모의 취업 박람회다. 김남석 총장은 이날 150개 부스를 직접 꼼꼼히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생생한 취업 정보를 듣는 한편 대학의 우수인재와 진면목을 알리는 등 발로 뛰는 취업지원에 나섰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2학년 백유정 양은 “오늘 여러 부스를 찾아 현장 면접을 실시했는데 면접관들이 다들 총장님이 직접 다녀갔다며 대학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한결 수월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석 총장의 발로 뛰는 취업지원 행보는 학생들에게도 이어졌다. 김남석 총장은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만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어며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김 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새로워진 기업의 인재상과 생생한 취업 정보를 통해 기업과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대학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총장뿐 아니라 전체 교수들이 직접 발로 뛰는 노력과 함께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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