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의 전세비를 지원해 주는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규모가 한달전보다 4.4%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 한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9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765억원)보다는 4.4%, 지난 7월(8858억원)보다는 3.3% 증가한 수치다.
공급건수 역시 2만6636건으로, 전달의 2만5864건보다 3% 확대됐다.
분야별로 신규 공급액은 6841억원으로 1년새 0.7% 높아졌고,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313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수 있도록 보증을 서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철 이사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보증이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