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기관 단체 종합2위로 은탑을 수상해 또 한번 위용을 과시했다.
이 대회에서 신라공업고등학교(이하 신라공고, 교장 손수혁)는 자동차차체수리부문에서 금메달(3학년 배규현 ), 은메달(2학년 정지석), 우수 (2학년 박철민), 판금부문에서 금메달(3학년 홍진무), 은메달(3학년 최용호), 배관부문에서 금메달(3학년 최윤환), 우수상(3학년 장종현), 자동차정비부문에 은메달(3학년 서승환), 우수(2학년 서정우), 메카트로닉스부문 은메달(3학년 권순열, 최한별), 자동차페인팅부문 우수(3학년 이재욱)을 수상하여“전국기관 단체 종합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싱라공고는 제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은탑수상”제46회 전국기능대회에서 은탑수상에 이어 동탑수상 3회 그리고 이번에 또 한번“세 번째 은탑”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 정상의 기능명문공고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전문 기술 인력 양성만이 부강한 한국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공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를 설립한 손수혁 교장의 열성적인 후원과‘기능 특별반’운영?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지도교사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며, 특히 경북도교육청과 경주시의 물심양면 관심과 지원의 뒷받침이 큰 힘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신라공고 학생들은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와의 협약에 의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으로의 취업이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또 올해 입상자는 소정의 선발전을 거쳐 2013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중에서 13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되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2, 은메달3, 동메달1, 우수3을 획득함으로써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신라공고는 특성화공업고등학교로 기초직업교육과 취업기능강화교육에 중점을 둔 결과 지난 2011학년도에는 포스코 6명, 현대중공업 30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에 대거 취업, 입사하여 근무중이며 현대중공업, 그리고 삼성그룹(주)프로소닉, 아진산업 등과 산ㆍ학 MOU를 체결하여 우선 취업의 문호를 넓히고 있어 취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
올해도 9월 현재 3학년 졸업예정자 중에서 현대중공업, 아진산업, 삼성전자, 한전, 동서발전(주)등에 133명(51%)이 취업 확정되어 근무중이다.
신라공고는 이번 쾌거로 기능?기술 명문 사관학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흔들리지 않는 명성으로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앞으로도 그 발전이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