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기회 제공을 위한 "2012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행사가 14일 오후7시에 안동 옥동 4공원(고려정형외과 뒤)에서 열린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4개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결과, 도시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7월 2일 안동역 광장을 시작으로 출발한 금년 공연에는 매회 300여명 이상의 지역민이 함께하는 작은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금년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함께 느끼며 즐길 수 있는”공연으로 국악, 가요, 무용,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예안(10,19일), 도산(10,20일), 풍천(10,26일), 북후(10,27일), 서후(11.4)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의 대형 축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 속에서도 "2012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이 성황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거창한 프로그램과 많은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라 주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문화소외계층의 필요 충족요건에 부합한 결과이다. 안동시에서는 면 지역에서 개최예정인 공연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해를 거듭 할수록 발전하여“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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