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과장 도주완 외 14명)는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포항들꽃마을을 찾아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위로하는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올 추석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부식으로 쓸 쇠고기, 과일, 생선 등 70만원 상당의 물품 기탁과 함께 가축 사육 시설 만들기, 텃밭 가꾸기, 생활시설에 대한 청소 등 잠시나마 포항들꽃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포항들꽃마을 관계자는“요즘 불경기로 인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형편이 어려운 때에 마을 식구들이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제수용품과 식품류를 넉넉하게 가져다주시고 힘든 일도 많이 해 주셔서 추석 명절을 한결 포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우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쉬워했다.
교수학습지원과 도주완 과장은 포항들꽃마을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매년 2회 이상 실시해오고 있다면서 비록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각박해져가고 있지만 많은 뜻있는 이들의 동참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건전한 사회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