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월 셋째 주를‘대구의료주간’으로 선정하고 국내 유일의 양·한방 통합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의료주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지역 최대 의료전문전시회인‘제6회 대한민국건강산업전’,‘제2회 대구의료관광전'과‘제12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된다. 지역의 의료 건강 관련 행사들의 동시 개최를 통해 지역 의료인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단체, 업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10여개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3개 전시회에 150개 업체가 350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며, 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의료인과 일반참관객 등 2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러시아의료계 관계자 등 해외바이어 50여명을 특별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돼 메디시티 대구의 실 질적인 홍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는 고로호브 알렉산드르 바실리예비치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국가의료보험기금 재무·경제국부국장, 야쿠티아즈 의료보험회사 사장 야쿠츠크시립임상병원, 시립아동병원 등 10여명이 방문키로 해 의료 관광 주요 유치 대상국인 러시아에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 연방 가운데 최대면적을 보유한 자치공화국으로 극동러시아지역의 대표적 자원부국으로 세계 다이아몬드의 25%가 이 지역에서 나오고 석유와 가스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러시아의 낮은 의료수준과 비싼 의료비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은 러시아인의 한국 의료관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인의 해외 의료관광에서 치료받은 분야는 척추 등 외과수술 건강검진 한방 치과 등의 순이어 서 이번 medi week 기간 중 러시아 사하공화국 보건복지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은 대구의 의료관광을 러시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 다. 컨퍼런스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동향 및 비즈니스전략세미나, 대구시 의료서비스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 10여개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기간 중 14명의 분야별 지역 최고 전문의가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강좌는 만성질환의 진단과 치료(관절염,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암의 진단과 치료,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엑스코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지역의 동산의료원, 파티마병원, 영남대의료원, 가톨릭병원, 효성병원 등 13개 선도병원 등이 직접 참가해 병원별 전문분야 건강검진을 하며, 참가업체는 행사에 방문하는 참관객들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안마의자, 침대 외)을 제공한다"며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www.mediweek.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참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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