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내 지원시설, 주차장, 유치원 용지 등 총 33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용지는 지원시설용지 28필지(3만㎡), 주차장용지 4필지(2만㎡) 및 유치원용지 1필지(1000㎡)이며, 필지당 면적은 지원시설용지 857~1332㎡, 주차장용지 4500~5172㎡, 유치원용지 1100㎡이다.
지원시설 및 주차장용지는 입찰을 통해 공급하며, 필지당 입찰예정가격은 지원시설용지 4억9100만~8억5700만원, 주차장용지 17억8200~19억9600만원이다. 유치원용지는 추첨을 통해 공급하며, 공급가격은 7억6300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지원시설 및 유치원용지는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며 주차장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다.
공급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지원시설 및 주차장용지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유치원용지 추첨에 참가하려면 신청예약금 2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22~24), 입찰 및 추첨(24), 계약체결(29~31)이며, 신청은 반드시 인터넷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해야 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LH가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현풍면 일원에 726만9000㎡, 1만7000여세대 약 5만명 규모로 조성 중으로 기업, 연구, 교육,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 첨단자족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현재까지 유치된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계열 현대IHL(주)가 공장 가동 중이며, 단지 내 최초 외자기업인 일본 나까무라토메정밀공업(주)도 공장건축 중으로 조만간 가동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현대중공업과 미국 커민스(Cummins)의 합작법인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하기 위해 대구시와 MOU를 체결한 상태로 기업유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기관으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10년 11월 개원해 석?박사 학위 과정 개설 및 연구 중이며, 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지난해 11월 개원해 연구 중이다. 이 밖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도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학교(원)로는 계명대학교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지능형자동차대학원 개설을 목표로 건축공사 중이며, 경북대학교는 IT융합기술대학원을 개설하기 위해 부지매입 협의 중이다.
이 밖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4년 학사학위 과정 개설을 위해 인근에 대학캠퍼스를 추가 조성 중이다.
LH 관계자는“대구테크노폴리스는 자연휴양림이 있는 비슬산 자락에 위치해 청정한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올 10월 준공예정인 국립대구과학관에서 3D와 오감으로 체험하는 4세대 과학관 체험까지 누릴 수 있다”며“대구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앞산순환도로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가 2014년 말 개통예정이어서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시설용지 등의 공급관련 문의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테크노폴리스사업단(053-630-5017~8)으로 하면 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