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2008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전시관 '티움'을 최첨단 롱텀에볼루션(LTE) 체험관으로 바꿨다. SK텔레콤은 10월 2일 개관 4주년을 맞은 티움을 최첨단 LTE 기술을 전시하는 LTE 체험존과 '스마트 헬스', '스마트 로봇' 등 학습·의료분야의 최신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티움에 신설된 LTE 체험존에서는 듀얼 LTE로 알려진 '멀티캐리어(MC)'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2개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현재보다 2배 높여주는 '캐리어애그리케이션(CA)', '음성 LTE(VoLTE)' 등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교육용 '스마트 로봇'과 원격 의료 서비스인 '스마트헬스', 태블릿PC를 이용해 공간제약없이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등의 체험형 전시물을 티움에 추가했다. 티움은 개관 이후 4년여 동안 국왕, 대통령, 총리 등 각 나라의 국빈급 VIP인사들을 포함해 전세계 168개 3만8000명이 방문했다. 지난해말 줄리어스 제나카우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올해 5월에는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가 티움을 찾았다. 올초부터 SK텔레콤은 티움에 청각장애인 학생단, 뇌성마비 지체장애인들을 초청해 장애로 인한 불편을 극복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기부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력과 사람과 기술을 하나로 이어주는 기업철학을 티움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세계 최고의 IT체험관 자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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