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 도량에 반해 창건한 청량사가 있어 더욱더 유명한 이름으로 평가되고 있는 청량산.아름다운 단풍 속 청정함과 고귀함,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청량사에서 6일 저녁 청량산 산사음악회와 공원을 찾은 탐방객 8천여 명이 함께한 9번째 청량산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단순한 포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하나 되어 목청껏 부르는 노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좋은벗 풍경소리의 정유탁 작곡가의 사회로 YB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우순실, 8번출구, 정률스님, 현정수 신부와 아이들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로 청량산 12봉우리의 메아리를 울렸다. 음악회를 주최한 청량사 지현스님은 “산사음악회가 삶에 지친 여러분께 당간지주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속에서 더 큰 행복을 알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원하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간절히 염원하고, 많은 사람이 음악회에서 가슴을 따스함으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9번째 청량산 산사 음악회는 선선한 날씨의 가을 달빛을 맞으며 온 가족이 함께한 산사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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