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LG전자 기업대학'을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러닝센터에서 열리는 'LG전자 기업대학 출범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기념 식수를 진행한다. 'LG전자 기업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내 첫 기업대학이다. 고용노동부는 △학력 중심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열린 고용' △사내 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사내 직원들의 '기술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의 요건을 만족시키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선정해 훈련비,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채용 예정자를 위한 '열린 고용 학부', 협력사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학부', 사내 직원 전용의 '스킬향상 학부' 등 3개 학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사·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무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14개의 학과를 선정했고 연간 교육인원은 1500명으로 예상된다. 학과별 교육기간은 최장 120일이며 수요에 맞춰 교육차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강의는 평택 러닝센터 등 LG전자 사내 강의실에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LG전자를 포함해 10여 개의 기업이 연내 기업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중 'LG전자 기업대학'이 가장 먼저 출범했다 이영하 사장은 "그동안 사내 직원들을 위한 인재육성 노하우를 사회와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기업대학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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