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10월 한 달을 ‘이웃사랑운동’ 실천 주간으로 정하고, 전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사랑 나눔활동을 벌인다.
10일은 두류공원 이동급식소에서 하춘수 은행장과 DGB동행 봉사단원 30여명이 지역 내 어르신 약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급식’ 활동에 참여해 배식 및 설거지 활동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에서 전액 출연해 설립한 DGB사회공헌재단에서는 지난 5일 범국민적 나눔운동인 ‘2012 대구 나눔·복지 대축제’ 행사 개막식에서 지역 내 25곳의 불우시설과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장애인의 발이 될 차량 2대 구입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또 구미지역의 불산 누출사고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3000만원을 구미시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1%를 적립해 모은 금액이다.
앞으로 지역 소재 50여개의 복지시설을 500여명의 DGB동행 봉사단원이 방문해 시설 청소 및 물품 후원, 급식 봉사, 외식 나들이, 목욕 봉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경북 지역 23개 시·군 자매결연마을과 연계해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팔아주기의 ‘내고향사랑운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하 은행장은 “대구은행이 지난 45년간 발전해 온 밑받침에는 지역과 지역민의 든든한 사랑이 있었음을 알고 감사하는 의미로 이웃사랑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해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