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에 대해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최신 기능까지 지원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옵티머스 LTE 2'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 '옵티머스 G', 내년 초 내 '옵티머스 Vu:(뷰)', '옵티머스 뷰 2' 등 국내 출시된 제품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는 '옵티머스 LTE 2'에 LG만의 기능인 'Q슬라이드'와 '향상된 Q메모' 등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Q슬라이드'는 '옵티머스 G' 에서 처음 선보이며 호평받은 기능으로 투명도를 조절해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향상된 Q메모'는 인터넷에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공유하는 경우 메모와 함께 해당 URL까지도 추가할 수 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 스마트폰의 터치 반응 속도가 대폭 개선된다. 웹브라우징과 화면전환, 앱 구동 속도 등도 향상돼 사용자들에게 보다 빠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구글나우'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구글나우'는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돼 있는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와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관련 정보를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맛집 근처를 지나가면 스마트폰 스스로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와 함께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대해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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