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사용자들이 '갤럭시S3' 사용자들보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데이터 분석업체인 치티카인사이츠(이하 치티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갤럭시S3' 사용자들보다 인터넷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티카는 지난 3일부터 7일간 25만개의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S3'와 '아이폰5'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양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갤럭시S3'으로 웹에 접속하는 사람의 비중은 44%인데 반해 아이폰5 이용자들은 56%로 나타났다. 치티카는 "아이폰5가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했고,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 덕분에 웹 트래픽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라며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모바일 웹을 사용하고 있어 시장성이 더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생태계에서 애플의 직접적인 경쟁사인 삼성전자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아이폰5' 출시 첫 주에 약 5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은 전 세계 시장에서 20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갤럭시S3'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반면 아이폰5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아이폰5'의 OS인 iOS6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접속하기 쉽도록 기능을 마련해 놨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의 측면에서 안드로이드보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편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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