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 18명이 1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 후보는 국민의정부를 승계한 참여정부에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아끼고 사랑하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국정가치를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우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난 5년여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남북관계가 파탄 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소망하시던 민주, 정의, 남북화해가 이뤄지는 제3기 민주정부의 수립이 절실하며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민주정부의 수립만이 그분의 뜻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우리는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문 후보가 당선되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잇는 제 3기 민주정부가 수립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청회(국민의 정부 청와대 비서진 모임) 지지자 명단 △하정열 전 국방비서관 △이재림 전 민원비서관 △김영준 전 행사조사비서관 △신창현 전 환경비서관 △이만영 전 정무비서관 △이춘희 전 건설교통비서관 △윤석중 전 해외언론비서관 △권기식 전 정치상황국장 △장흥호 전 민정국장 △김길성 전 민정국장 △김봉준 전 총무비서실 국장 △이재만 전 부속실국장 △오상범 전 공보국장 △박현룡 전 공보비서실 행정관 △류규선 전 부속실 행정관 △김원만 전 부속실 행정관 △신재중 전 부속실 행정관 △김세웅 전 외교부 과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