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위성항법시스템(GPS)의 문제점을 보완한 차세대 GPS를 미국 항공우주 및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CBS가 보도했다.
최신 네비게이션을 들고 작은 산길을 오르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암층이 GPS 신호를 가로막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지 산간오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도시 중심부에 있는 높은 빌딩도 GPS 신호를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 것이 바로 차세대 네비게이션 위성 GPS Ⅲ이다. 록히드 마틴은 공익과 군사적 이익을 위해 약한 신호 등과 같은 기존 GPS 기술을 보완한 새로운 GPS를 작업하고 있다.
GPS Ⅲ은 기존 시스템보다 세 배 더 강력하고 정확하게 고안됐다. 록히드 마틴의 경영개발 책임자 스코트 린델은 차세대 GPS가 다루는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GPS는 미국 군대에도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적들이 GPS 신호를 방해하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록히드 마틴은 우선 계획한 32개의 위성을 만들기로 미국 공군과 계약돼 있다. 첫 위성발사는 2014년이 되자마자 이루어질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10년 안에 광범위하게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의 시스템처럼 새로운 GPS Ⅲ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