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용 가전제품의 판매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싱글족 가전제품 매출비중은 올해 대우일렉 내수 판매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구매력을 갖춘 파워 싱글족 증가 추세에 맞춰 '싱글 가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일렉은 싱글족 가전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하고 2009년부터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국내 최초 유리문을 적용한 미니 냉장고와 15리터(ℓ) 초소형 전자레인지, 인테리어 콤비 냉장고 등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와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기능과 작고 아담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미니(프리미니)'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5ℓ 전자레인지는 출시 1년6개월만에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고,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넘겼다. 대우일렉은 싱글족 시장을 겨냥해 다음달 10일까지 '싱글 예찬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우일렉에서 출시된 싱글족 겨냥 가전제품을 구입하고 구입 영수증을 촬영해 모바일(010-9896-0401)로 전송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로라존스 콘서트 티켓을 증정(1인2매)하며, 100명에게는 USB메모리를 제공한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주거 환경의 변화로 싱글족은 중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대우일렉은 이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각종 이벤트로 싱글족 가전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1인 주거자는 400만가구가 넘으며 전체의 24%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은 23년 뒤인 2035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4.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